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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죽으로 스팸 야채죽을 끓어 봤어요.
재료들을 다진다.
아침에 빵만 먹을 수 도 없고 그렇다고 거창한 상을 차리기엔 먹는 사람도 차리는 사람도 시간들이 너무 부족해요. ㅡ래서 냉장고 문을 열고 감자, 양파, 당근을 찾았어요.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지난번에 참치죽을 잘 먹던 것이 생각나서 면절에 선물 받은 스팸을 개봉했어요. 찾은 재료들을 잘개 다지듯이 썰어 주었어요.
다진 재료들 볶아주기
다진 재료들을 냄비에 넣어 볶아준다. 볶을 때 참기름을 사용하여 살짝 볶아 주었는데 죽을 먹을 때 고소한 참기름 향이 나서 좋어요. 물을 넉넉하게 넣어 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하여 냄비의 크기를 정하면 좋아요. 전 물의 양을 잡을 때 몇 명이 먹을지, 그릇은 어떤 것을 사용할지를 정한 다음 사용할 그릇의 반 정도 곱하기 먹을 사람 수를 계산해서 사용해요. 그럼 거의 남가자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물과 밥을 넣어 끓이기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밥의 양은 평소 먹는 양의 반 정도로 하여 물과 함께 끓여줍니다.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천천히 저어주면서 끓여요. 밥이 퍼져서 죽이 완성되면 소금으로 간을 해줍이다.
계란으로 고소한 맛 더하기
계란 노른자를 마지막에 넣어두어 고소한 맛을 더해 줍니다. 죽을 퍼 그릇에 담은 후 깨를 조금 뿌려주면 더 고소한 죽이 되겠죠. 모두들 남김없이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어요. 스팸의 짭조름함이 죽과도 궁합이 잘 맞아요. 재료의 양은 각자의 냉장고 사정에 따라 해 주시면 됩니다. 이런 것이 죽의 장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