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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 인증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특히 50세.ㅠㅠ 갱년기를 통과하면서 온갖 변화를 겪고 있다. 문제는 그 변화가 대개 나쁜 쪽이라는 것이다.
먹는 양이 늘지 않았는데도(아닌가? 간식 많이 먹나?) 뱃살이 살이 찌고 유연성은 엄청 떨어져 떨어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손발이 저리고 어깨도 아프다. 운동은 한다고 하는데 어렵고 힘든 운동은 못하겠다. ㅠㅠ
전문가들은 "50세가 넘은 여성은 무조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중년 여성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알아볼까요?
1. 걷기
걸으면 심장, 그리고 폐가 튼튼해진다. 거기에 약간의 무게를 더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전문가들은 모래주머니 같은 발목 밴드를 착용하라고 조언한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고 해서 난 발목 밴드를 구입했다. 근데 그걸 착용하고 걸으려니 전자 발찌 같고 더운데 더 땀이 차서 또 보관함에 고이 모셔져 있다. 비 오는 날 짐에서 제자리 걷기 할 때 꼭 꺼내서 착용해야겠다.
2. 플랭크
나이가 들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허리에 통증이 많이 느껴지는데 코어 근육이 튼튼하면 꼿꼿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뱃살도 빠지고 통증케어에도 좋다. 플랭크 운동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플랭크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기 때문에 등이나 허리가 아플 일도 줄어든다."라고 말한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 요즘 같은 때, 헬스클럽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인데 집에서는 정말 안 하게 되는 운동이다. 깔개를 깔기도 귀찮고 큰 거울이 없어 나의 자세가 어떠한지 볼 수도 없다. 요가 매트랑 큰 거울 사야 하나? ㅋ
3. 스트레칭
나이 먹고도 삶의 질을 유지하려면 유연성과 민첩성이 중요하다. 부상을 막아 주기도 한다.
유연성과 민첩성을 유지하려면 꾸준히 스트레칭을 할 것. 커다란 근육부터 자잘한 근육까지 의식하면서 온몸을 쭉쭉 펴 줘야 한다. 근데 참 쉬운 홈트 같은데 막상 하려면 어떤 동작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올 때가 많다. 홈트 유료 수강을 받아야 하나?
4. 아령
아령을 들면 뼈가 튼튼해진고 한다. "아령 하나당 1㎏이면 충분하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중을 가하는 운동은 골밀도 손실을 막아주지만, 무리할 필요는 없다. 다만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1Kg짜리 두 개를 구입했는데 바닥에 굴러만 다닌다. 조만간 어느 상자로 고이 들어갈 것 같다.
5. 요가
기초 체력을 다지고 유연성을 늘리는 데는 요가만 한 운동이 없다. 스트레칭과 비슷하지만 의외로 전신 근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 증상으로 복부 지방이 증가한 이들(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들(나?)이라면 특히 요가를 하는 게 좋다. 알긴 아는데 고난도 동작이 많은 요가는 선뜻 수강을 하기도 쉽지가 않다.
핑계만 만들지 말고 신나게 걷고 인증도 해볼까요?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에 점점 게을러지고 나니 이런 저런 이유만 만들고 있다. 돈은 의외로 많이 드네? 이것저것 의지를 다지며 사다 보니. 그중 그래도 제일 열심히 한 건 걷기인데 걸으면 걸을수록 살이 찌는 건 외일까?ㅋ 그래도 건강해 지고는 있겠죠? 가능하면 걷기 인증을 해서 건강한 삶을 살고 나의 버킷 리스트인 퇴직 후 산티아고 순례길 탐방을 꼭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기다려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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